다이어트

 
 !)살(肉)이 생성되는 경로
사람은 음식을 입으로 섭취하여, 그 음식으로 부터 기력을 얻어서 생성(生盛)한다. 사람의 몸속에서 이것을 담당하는 기관이 비위장(脾胃臟)이다. 음식을 먹지않으면 살이 빠져 몸이 홀쭉해지고, 많이 먹게 되면 몸이 불어나게 된다. 이것으로 볼 때, 脾胃臟은 살(肉)을 직접적으로 주관하고 있다.
즉, 비위장은 음식을 소화시키고, 氣力을 생성하고, 살(肉)을 만들어 내고 유지하는 기능을 맡고 있다.
!)비만은 왜 생기나.
잘못된 음식섭취, 약물의 복용으로 비위장에 습열이 생기고, 이것이 퍼지지 않고, 살(肉)로 돌아가면 비만이 된다. 양의(洋醫)에서는 지방이라고 한다.
!)비만의 경계선
●소양인의 경우_에는 대개의 경우, 마른 사람은 아무리 음식을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 그러나, 술을 먹거나,닭고기등 육류를 먹게 되면 살이 찌는데, 그 정도도 심하지 않다. 먼저 복부에 살이 찌고 허벅지에 살이 찌는 정도인데, 소양인의 경우에는 살이 접혀지지 않더라도 배가 튀어나온다면 비만인 것 같다.
하나, 여자인 경우에는 남자에 비하여 陰(여기에서는 진액(津液)으로 보아야겠음)이 많기 때문에, 몸이 비만이 아니더라도 살(肉)이 남자에 비하여 부풀어 보인다. 턱밑같은 경우에 살이 조금 겹쳐 보이더라도 다른 신체 부위가 정상이면 비만이라고 볼 수 없다.
또한, 하초(下焦)가 한(寒)하여 대,소변의 기능이 떨어지면 몸이 붇는수가 있는데 이것은 비만이라고 볼 것이 아니라 부종으로 보아야 할 것 같다. 여자로서 병자나 노인들에게 이런 경우가 많다.
●태음인의 경우_에는 평소의 몸이 통통하여 살이 찐것 같이 보인다. 하지만 그 살(肉)이 물렁한 것이 아니라 탄탄하게 탄력성이 있어 보이면 정상적인 것이다.(얼굴이 희고 살색이 흰경우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을 수 있다). 팔이 통통하고 얼굴이 살(肉)이 조금 찐것 같이 보이더라도, 이것은 태음인이 血이 성(盛)하므로 살이 찐것 같이 보이는 것이지 비만이 아니다.
돼지고기를 자주먹는 태음인은 살(肉)이 찌는 것을 보았는데, 복부에 살이 겹치는 정도로 많이 찐다.
태음인은 복부에 살(肉)이 쪄서 겹치고, 목에 살이 쪄서 겹치고 허벅지가 부풀어 보이면 비만으로 보아야 한다. 평소에 배가 조금 나온 정도로는 비만으로 보기에는 무리인 것 같다.
!)음식의 섭취
자기체질음식을 먹으면 살이 잘 찌지 않는다. 다른체질의 음식을 먹으면 살이 많이 찐다. 이것은 여러번 경험해 보았다.
소양인인 경우에 밀가루,술,닭고기등을 먹으면 살이 많이 찌고,태음인인 경우에 돼지고기,닭고기등을 먹으면 살이 많이 쪘다. 아이스크림은 우유는 태음인음식이지만 달걀,설탕이 많이 들어가므로 살(肉)이 많이 찐다.
자기체질음식을 먹으면 적당히 살이 찌고, 그 이상은 살이 찌지않는 것 같았다. 소양인은 돼지고기, 태음인은 소고기, 소음인은 닭고기를 먹으면 살(肉)이 적당히 찌고 그 이상은 잘 찌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