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절구 길들이기

 이동자 : 약과 음식,  이전    

준비물
올리브유,포도씨유,들깨기름중에서 준비한다. 특히,포도씨유는 태워도 연기가 거의 나지 않았다.

!-처음,따뜻한 물에 절구를 담구어 쇠솔로 쇳가루를 씻어 낸다.
다른 분들은 물에 담구지 말고, 대충 쇳가루를 털고, 기름을 칠하면서 면으로 닦아 낸다고 하였으나, 쇳가루가 계속 나왔다.
물에 담구어 쇠솔로 쇳가루를 씻는 방법이 완전하게 그리고 빠르게 쇳가루를 털어 낼 수가 있었다.

!-물에 쇳가루를 털어낸 절구를 불위에 올려 놓고 가열하면 절구가 수분이 증발하면서 누렇게 변한다.

!-이때 불을 끄고, 바깥쪽과 밑바닥으로 기름을 한번 칠하고, 절구를 바로 세워 다시 불을 가열한다.

!-절구가 가열되면 안쪽을 고루 칠한다.
포도씨유로 할 경우, 절구가 가열되면서 기름이 타면 진한 고동색처럼 윤기나는 검은색을 발한다.
이과정을 4번 정도 하면 된다. (...7번정도 하였는데, 검을 정도의 윤기나는 검정옻을 바른 듯 하였다.)

!-안쪽의 길들이기가 끝나면 절구를 거꾸로 세워 바같쪽을 안쪽길들이기와 같은 방법으로 한다.

!-절구공이를 길들이는 것은 몸집이 작아도 힘이 드는 작업이다. 첫째 몸통보다 가열시간이 오래 걸렸고, 길들이기 하는 도중에 잡고 있어야하는 것이 많이 불편하였다.
이것 때문에라도 길들인 제품을 사는 것이 나을 것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포도씨유기름은 제법 많은 량을 사용하였고, 비용면과 편리성으로 따진다면 제조사에서 길들여진 제품이 훨씬 경제적일 듯하나, 만족도면에서 보면 정성스럽게 스스로 한 것이어서인지 그색깔등이 오묘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