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골절, 박지성 무릎수술

 2011.5. 24

     이    전       

2011.08.01일 어제 이청용이 시합중에 불의의 사고를 당하여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하였다.
개인적인 고통에 대한 연민뿐만이 아니라, 현재 한국축구의 큰축을 담당하고 있는 선수인지라, 그 충격이 크다.

오늘, 영국현지에서 수술을 끝내고 나서의 몸상태는 통증이 심하다고 한다.
또한, 영국양방에서는 전치9개월의 진단을 내렸다고 한다.
완치되는데 9개월이 걸린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양방의 편견일 뿐, 그정도는 아닐 것이다.
한약으로 다스릴 경우...

뼈는 우리몸에서 신장이 주관한다.
뼈가 골절되면 신장이 타격을 받으므로,
신장을 보하는 약재에다 뼈를 붙이는 약재가 가미된 처방을 하면, 뼈를 붙이는 데 걸리는 시간은...
건강한 사람일 경우, 뼈에 금이 가거나 하는 등의 가벼운 증상등의 경우에는 1주일~보름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이것을 기준으로 한다면 복합골절등의 큰 파손이 있는 경우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다.
이 경우 근(筋)의 손상이 있을 경우에는 정도에 따라서 고려되어야 할 듯 하다.

그러나, 병자가 평소에 몹시 허약하고, 설사가 심한 등의 명문(命門)이 허(虛)한 경우에는 시일이 많이 걸린다.
뼈을 붙이고, 어혈을 제거하는 약재를 받이들이지 못하는 경우에는 병자의 몸상태를 보면서 골절증상을 다스려야 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치유되지 않는다.
다스리는 의원 또한 경험이 많아야 한다.

이청용선수는 몸이 건강하므로, 현재 부러진 부위의 통증이 심하다고 하니
먼저 통증을 가라 앉히고, 어혈을 제거하는 약재를 사용하여 급한 병자의 고통을 다스리고,
이후에 신장을 보하고 부러진 뼈를 다스리는(붙이는) 처방을 한다면
서너달이면 회복되지 않을까 싶다.

뼈가 붙게 되면, 부러진 부위는 이전보다 단단하게 굳으므로, 이곳이 다시 부러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근까지 파열되었다면 손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기간이 달라 질 듯 하다.

병이라는 것은 병자가 몸이 허하여진 틈을 타서 발생을 한다.
뼈골절 또한 병자가 허하여 약하여진 경우 더욱 쉽게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치료 또한 허하여진 몸을 보하여 파손된 뼈를 강화하여 원래상태로 돌아 간다면, 더욱 단단하고 강하여진다.

한약으로 이증상을 다스리는 것을 권하고 싶다.
이론상으로도 양방에 비하여 치유기간이 절반으로 줄어 들듯 하다.

*이청용은 소양인이다.

박지성 무릎수술
몇 년전 박지성선수는 볼튼과의 시합에서 2골을 넣고 그해 상승세를 타고 있던 중에, 구단의 권유로 갑자기 무릎수술을 받았다.
자신의 골반에서 연골을 추출하여 무릎에 이식한 수술인 듯 하였다.
이 쓸데없는 수술로 그해시즌을 날려 버리고 9~12개월 정도 축구를 벤치에서 쉬었다고 기억된다.
그후, 수술후유증으로 무릎에 물이 차는 등, 무릎의 상태가 계속 나빠졌다는 보도가 있었다.

나는 이 무릎수술 당시에, 구단에서 무슨 술수를 사용하지 않아나 하고 의아하게 생각하였다.
무릎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하여 병증이 발생을 한다.
습(濕), 열(熱), 풍(風) 또는 이들의 병합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박지성선수는 그당시 별다른 불편증상이 없다고 하였고,
만약 있어도 근(筋)과 관절의 과도한 이용으로 인한 허로 증상으로 보아야 하였다.
이 경우에는, 근과, 무릎관절의 물렁뼈들은 신장이 주재를 하기 때문에
신장을 보하여 손상된 근과 무릎관절의 물렁뼈를 튼튼히 하면 예전의 몸상태로 돌아 가게 된다.
많이 아프더라도 3개월의 치료기간 정도와 서서히 운동의 적응기간을 거치면 5개월정도 걸리지 않을까 생각하여 보았다.
 
지금도 생각해 본다.
맨유에서 실시한 박지성선수의 무릎수술은 혹, 어떤 다른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