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병,주하증...신영록과 임수혁

 2011.5. 24

     이    전       

2011. 5. 8일 축구선수 신영록이 경기도중 쓰러 졌다.
운동을 하게 되면, 사람은 모든 기관을 움직이게 된다.
프로운동선수는 극한까지 몸을 사용하므로 그 정도가 위험한 지경에 이를 수가 있다.
땀을 비오듯 쏟고, 태양볕아래에서 열이 올라 가면 폐장이 이완하여 수렴하지 못하고,
간기가 위로 올라가면 어지럽고, 마침내 쓰러지게 된다.

주하증(注夏症)은 봄과 여름사이에 두통하고, 다리에 힘이 없고, 밥맛이 없고, 몸이 열熱한 증상이다.
신영록과 임수혁은 그 쓰러진 시기로 보아서, 이 주하증과 일사병을 동시에 고려하여야 할 것 같다.
아마도, 평소에 다른 병증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체질을 가려, 증상에 따라 처방한다면 의식을 회복하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양방에서는 방관만하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

        신영록        임수혁

제주구단의 축구선수 신영록이 경기중 쓰러진지 며칠 되었다.
아직도, 양방의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양방은 오늘 2011.5.19일까지도 관망하는 분위기이다.
병원이 왜 있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봄과 여름의 환절기이다.
양기陽氣가 오르는 시기이다.
경기장에서 운동선수가 경기에 임하면, 극한의 근육을 사용하므로 모든 기관이 작동을 하게 된다.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몸안의 정기(精氣)와 음기(陰氣)를 모두 사용하게 된다.
심장은 쿵광거리고 열熱이 나고, 위장은 더욱 말라져 목안이 마르고 미칠 듯하다.
폐장은 땀이 비오듯 하여 이완되고, 간장은 모든 근을 사용하므로 미칠듯이 달린다.

이러한 상태가 몸이 견딜 수있는 극한을 넘어 버린다면, 음이 허하여 발열하고 폐장이 이완되어 수렴하지 못한다면, 간장이 열을 업고 위로 뇌를 쳐버리면 정신을 잃게 된다.

지금은 속으로 열이 있어 어지러워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상태로 보인다.
비록, 피부가 서늘하다고는 하나, 속이 극히 열熱하면 바같이 한寒한 경우가 나타나는 것이리라...

임수혁은 태음인이고, 신영록 또한 태음인으로 보인다.
병자의 몸을 살펴 보아서
아직, 속열이 심하고 어지러워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고 판단되면,  熱多寒少湯에 필요한 약재를 가감하여 폐를 보하고 열을 내린다면 깨어 날 것이다.
그 연후에 몸상태에 따라서 몸을 보하는 약을 사용한다면, 이 운동선수가 회복되지 않을리가 없다.
(혹, 열증熱症으로 보이지 않거나, 위의 약이 증상에 맞지 않다고 생각되면, 증상에 맞는 다른 약을 선택하여야 한다.)

하지만, 지금의 제도권한의사들 중에 이원리를 아는 사람이 있을까?

양방은 이원리에 대하여 무지하다.
양방의 병원에 신영록선수를 방치하는 한은 옛날의 임수혁선수의 전철을 따를 가능성이 크다.

신영록의 체질은 태음인이라고는 하였지만, 이 기존의 사진만으로는 확답할 수 없었다.
현장의 증상에 따라 그에 맞게 조치를 취한다면 어려운 문제는 없을 듯 하다.

*임수혁, 2000.4.8일 경기중 쓰러졌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