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지금의 정부의 구제역대처법은 잘못된 것입니다. 사람이 역병에 걸리면 모두 매몰하는 것과 다를바가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귀하의 밥따로 물따로 식의 밤에만 물주고, 낮에는 사료만 주고식의 사육방법이 구제역해결의 예방법으로는 부족한 듯 합니다.
오히려, 방사하여 몸을 건강하게 하는 법이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병이 발생하면 치료방법적인 측면에서는 이방법은 그렇게 효과가 없을 듯합니다.
원래 병이 나면 그 증상에 따라 약을 처방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소를 직접 보지 못하니 그렇게 할 수가 없읍니다만
예를 들면, 소 입에 멍울이 생기거나 하면 칡, 댓잎등의 한량한 성질의 식물들을 창출이나 생강등의 온산하는 성질의 식물들과 같이 섞어 주는 방법등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보다는 나을 듯합니다.

밥따로 물따로라는 것은 먹이를 먹는 방식의 변화이지 그 먹는 음식물이 소의 몸에 대하여 미치는 영향을 기술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은 밥에 비하여 배이상으로 소화하기 어렵읍니다. 즉 밥을 물에 말아 먹으면 그만큼 소화에 부담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이상의 효과는 없는 듯합니다.

무릇 병이라는 것은 몸이 허약하여 외부의 병기를 막아내지 못할 때 오는 것입니다.
또한 몸이 강건하면 병도 또한 쉽게 물러 납니다.
그러므로, 병을 치료하는 것은 먼저 몸을 보하는 것과 동시에 피해를 입은 몸의 부위를 원래로 돌리는 증상을 감경시키는 약을 첨가하여서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한방약의 원리를 말합니다.
양방은 몸을 보한다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치료가 잘되지 않읍니다.

여기서 약이라함은 양약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주위에서 보는 먹는 음식인 식물로 만드는 것입니다.(위에서 칡,생강등의 음식물)
그러므로 한약은 음식에 속하는 것입니다.

이 음식이 특정한 성질을 가지므로 약또한 특정한 성질을 가지게 됩니다.
이성질이 병자나 소의 병증과 일정한 관련을 가질 때, 병증이 감소되고, 병자나 소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위에서 밥따로 물따로 방법은 병이 나기 이전에 조치를 취하여 병의 발생을 줄이자는 취지이고,
약을 먹어서 병을 낫게하는 것은 병이 발생한 후의 관점입니다.
예방이 최선이지만, 이미 발생한 것에 대하여는 치유가 우선인 것입니다.

하지만, 병발생이전의 예방방법에 있어서도
밥따로물따로는 소의 건강상태에는 조금은 영향이 있겠으나, 소의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먹이의 성질에 대하여는 논의 하지 않고있읍니다.
예를 들면, 볏짚이나 뒹기는 성질이 온합니다. 반대로 똥은 성질이 냉합니다.
그러므로, 퇴비를 만들때 이두가지를 섞어 만들어야 만이 똥만 사용할 때의 잎이 청녹색이 되고 성장이 저조한 현상이 없고, 볏짚만 사용할 때의 여름에 근부가 문드러지는 썩음 현상이 덜합니다.

이상한 예를 들었는데,
소먹이로 예를 들자면 소여물을 만들때. 볏짚을 넣고, 콩을 넣읍니다. 볏짚이나 뒹기는 열하고, 콩은 비위를 보합니다. 그러면 이것을 계속 소가 섭취하면 속에 열이 생깁니다.
만약 이렇게 주식을 하는 소가 바같의 외부 寒氣(감기)에 걸리면, 소는 속에 열이 바같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므로 입이 붇고, 마르고, 열이나고 대변이 안나오게 될 수있읍니다.
이때 갈근,댓잎으로 속열을 풀고, 생강이나 방아등이 온열한 식물로 바같으로 외부한기를 발산한다면
소는 본래의 몸상태로 돌아 갈 것입니다.
그러면, 소에게 사료를 주어 열이 생겼다면, 평소에 칡덩굴이나 댓잎등을 간간이 준다면 소몸에 열이 축적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읍니다. 소또한 산에 가서 이러한 것들을 많이 잘 먹읍니다.예전에 농가에서는 항시 이런 방법을 많이 사용하여 키워 왔기 때문에 소가 병드는 일이 드물었읍니다.
구제역또한 마찬가지 고요. 걸린다고해서 죽는 경우는 많지 않았읍니다.

병의 발생을 미리 예비하자는 측면에서는
위에 기술한 우리들이 소를 키우는 방목을 제가 주장하지만,
실제로 소가 병이 걸리지 않는 이유는 방목보담은 그 방목으로 인하여,
소가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섭취함으로 인하여 소가 병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금, 소를 축사에서 어쩔 수없이 합사시키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그 사료의 구성을 달리 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무조건 소에게 깨끗하고 상태가 좋은 사료를 주면 잘큰다고 알지만,
알고보면 그것은 사람의 식성이지 소의 생각이나 식성은 아닌 것입니다.

물론, 방목을 하면 이런 것은 소가 스스로 하겠지만, 사람이 고민할 필요가 없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