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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린다는 것은 기혈(氣血)이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의 몸은 기혈이 온 몸으로 퍼져 도달하면, 비로소 정상적인 활동을 하게 되는데, 혹은
氣가 허하거나, 혹은 血이 허하거나, 혹은 습(濕)이 있다면, 氣血이 통하지 못하여 아픈 것도 아니요, 그렇다고 아프지않은 것도 아니요, 저릿한
느낌의 무어라고 꼬집어 말하기 어려운 것이다.
한방에서는 풍비(風痺)라고 하는데, 다시 나누어 비(痺)는 아픈 것을, 마(痲)는 저릿하여
견디기 힘든 것을, 목(木)은 살이 아프고 가려운 증상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이 3가지로 나눈다. 이 모든 것은 풍한습(風寒濕),
3氣로 인하여 생긴다.
그 증상을 보면 혹 손만 저리기도 하고, 혹 발만 저리기도 하고, 혹 왼쪽만 저리기도 하고, 혹 오른쪽만 저리기도
한다.(손과 발은 비,위(脾胃)가 담당을 하고 있다.)
남자의 경우는 음식의 무절제와 방로(房勞)과다로 인하여 속으로 한습(寒濕)이
생기고, 여자의 경우는 잘못된 다이어트와 음식의 무절제, 아이를 출산 후에 허로(虛勞)로 인하여 많이 생긴다. 특히,
소양인 여자의
경우에는 출산 후에 요통이 있고, 손발이 저린 것이 참 많은데, 신(腎)이 허한(虛寒)하여 나타나고
태음인의 경우에는 한 월남전 고엽제
피해자가 소화가 안되고, 손발이 하얗게 피가 통하지 않고, 오후에 허열(虛熱)이 있었고(땀의 여부는 기억이 나지 않음), 또 태음인 한 여자의
경우에는 밖에서 음식장사로 인하여 손끝이 차고 땀이 안나고, 설사하고, 자궁입구에 종(腫)이 조금 있었는데, 이것으로 보아, 태음인은 폐와
대장의 원인으로 생기는 것이 많을 것 같다.
소음인은 생각컨데 음식상(傷)등
위비장한습(胃脾臟寒濕)으로 인한 것이 제일 많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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