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經度) 이상

남자는 단전(丹田)이 있고, 여자는 포(胞자궁)가 있다. 잉태는 포(胞)에서 이루어지고, 충맥(衝脈)과 임맥(任脈)은 포중(胞中)으로 부터 일어난다. 임맥은 모든 음경맥(陰經脈)의 氣血을 조정하며, 월경을 조절하고, 포태(胞胎)를 주관한다. 충맥은 모든 경맥의 氣血을 조절하여 혈해(血海)가 된다. 그러므로 임충맥은 여자의 월경과 직접적인 관련이 된다.
하나, 氣는 폐가 주관하고, 血을 심이 주관하고 간이 저장하고, 비는 기혈을 만들어 내는 근본이 되고, 습(濕)을 주관하고, 신은 액(液)을 주관하고, 한(寒)을 담당하니. 병의 원인은 오장육부에서 찿아야 할 것 같다.
분류
1.월경선기_경기가 쫄아들어 짧아지고, 월경주기가 7일이상 앞당겨지거나, 심지어 10여일에 한번씩 오며, 연속 여러번 오는 경우를 말한다.
2.월경후기_경기가 연장되고, 월경이 7일이상 지나서 오거나, 심지어 두달에 한번씩 오며, 이런 경우가 반복되는 경우.
3.월경전후부정기_월경주기가 혹 이르거나, 뒤로 7일이상 연장되거나 불규칙한 경우가 여러번 반복되는 경우.
병의 원인
월경시(時)나 출산후에 血이 깨끗이 나오지 못하거나, 밖으로 감기(感氣)한 경우나, 음식 부조화나, 신경을 써서 속으로 氣가 막힌 경우등은 아래로 血이 막히거나, 어혈(瘀血)을 초래할 수 있고, 혹 월경 후에 지나치게 힘을 썼거나, 지나친 성생활, 음식상(傷)등으로 인하여 혈이 마를 수 있다.
증상
대개의 경우, 월경주기가 빨리오고 아프면 열(熱)증인데, 함부로 한량(寒凉)한 약을 쓰면 안되고, 병증의 정도에 따라 허실(虛實)을 따져 약을 써야 한다. 일반적으로 병의 7할 이상은 허증(虛症)이다.
월경주기가 뒤에 오고, 지나간 뒤에 아프면 허증(虛症)인데, 함부로 온열(溫熱)한 약을 쓸 수 없다. 한열(寒熱)을 따져서 약을 써야 한다.

대개의 경우, 여자는 명문이 상대적으로 약하므로 아래 하초의 한증으로부터 오는 것이 많다. 소양인은 잘못된 다이어트, 단식 또는 신경을 자주 쓰거나, 출산후의 신허(腎虛)로 인하여 많이 오는데 월경량이 줄고, 월경주기 뒤에 오는 경우가 많고,
태음인은 욕구를 이루지 못하거나, 신경을 자주 쓰는 경우, 음식 부적절등으로 인하여 오는 경우가 많을 것 같은데, 월경량이 많고, 월경이 오기전에 아프고, 월경주기 앞에 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물론 출산 후에도 많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