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에 걸리지 않는 소

 2005.5.13

  이   전 , 황우석 그 후   

 오늘 텔레비젼 뉴스에서 황우석이라는 양반이 광우병에 거리지 않는 소를 개발하여 일본에 수출하여 일본 측에서 실험을 한다는 소식을 알린다. 실소(失笑)를 금할 수 없다.
광우병이라 함은 기타의 원인으로 인하여 몸속에 적체가 이루어져 급성풍열(風熱)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식물성인 소에게 영양식이라 하여 동물성사료를 섞어 주면 속에서 적체(積滯)가 생겨 풍열을 발생하여 소가 엎어지고 자빠지는 것인데, 뇌가 구멍이 난다고 하니 풍열이 위로 뇌를 친 것이다.
이때는 소의 상태를 보아 대변을 배설시키며, 열을 내리는 처방을 쓰면 되지 않을까?

소라는 동물은 소화기 계통에 이상이 잘 생기는 듯 하다. 며칠전 싸움소를 기르는 분이 찾아와 이야기를 하는데, 소싸움에는 갑종,을종,병종 세가지 체급이 있는데, 되도록 이면 중량을 낮춰 아래 체급에서 싸우게 하는 것이 유리하니, 이틀 정도 강제로 소를 굶기는데 이때 조금씩 먹이를 줘가며 소를 회복을 시켜야 하는데, 갑자기 먹이를 평소대로 주면 소의 배가 퉁퉁불러 먹이를 먹지 않고, 싸움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수의사가 와서 배에 구멍을 내어 가스를 뺀 다는데, 우스울 따름이다. 소화가 안되는 것은 비장(脾臟)의 병이다. 비장의 소화를 돕고 아래로 간기(肝氣)를 소통시키고 위로 폐기(肺氣)를 풀어주면 된다.
 
각설하고, 광우병은 위장(胃腸)의 적체로 인하여 간경(肝經)이 풍열을 받은 것인 듯 한데, 광우병에 걸리지 않는 소를 만든다고 하는 것은, 위장의 적체를 없애기 위하여는 위(胃)의 기능을 강화하여 소화력을 증진 시키거나 간경의 기능을 사(瀉)하여 풍열이 위로 치올라가는 것을 막아야 하는데, 위장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것은 한의학에서 보(補)한다는 뜻인데, 양의학에서는 그 개념이 없으니 사용하기 어려운 방법이고, 오직 사(瀉)한다는 개념은 알고 있는 듯 하니 간장의 기능을 약화시켜 풍(風)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인데, 이 방법은 소의 성장을 억제 시키거나 생식기능을 약화 시킬 것이다. 또한 몸을 한(寒)하게 하여 설사 등의 한증(寒症)을 일으킬 것이다.

단언 하건데, 일본은 헛수고만 하다가 포기 할 것 같다.

국가가 수백억을 들여 황우석 교수의 연구에 쏟아 붇는다는 데, 황우석 교수로 인하여 국가가 풍(風)에 걸려 자빠질 것이 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