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자 하는 이유

우리는 대학을 입학하기까지 12년 동안 자신이 행동하고 있는 그 이유에 대하여 생각한 적도 생각할 시간적 여유도 잘주어지지 않는다. 설령 그런 기회가 있더라도 대부분 자라온 환경이나 개인의 소양부족으로 고민만 할 뿐 여전히 타인에 의하여 떠밀려 수동적으로 살아간다.

대학에 들어가면 90%이상의 대학생이 처음으로 이 문제에 대하여 회의를 심각하게 느낀다. 여기서 일부학생들은 대학을 자퇴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군대를 다녀오고나서 막연한 생존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취직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수동적인 행동일뿐 자기자신 스스로 선택한 길이라고 볼 수 없다. 이러한 수동적인 삶의 결과는 기업체에 취직하지 못하면 사회의 낙오자라는 굴레에서 스스로 헤어나오지 못하고, 이 사회에서 스스로 도태된다는 것이다.
모두가 이런 삶을 사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의 교육체계아래에서, 그리고 현재 대다수의 수동적인 사고 아래에서는 대부분 그러할 것이다.

살고자 하는 이유

이동자 ; 이  전,  사는 이유,  무엇을 공부,  어떻게 공부,  영어를 거부  

우리는 부모님으로부터 삶을 부여받아서 살고 있으므로 사는 것은 본능이다. 그러므로 사는 것 자체에 대하여 이유를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평상시에 가끔식 찾아오는 삶의 회의는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가치관의 부정립으로 찾아오는 것일 것이다.

한번 자기의 살아가는 가치관을 세워보자.
사람은 하늘아래, 지구위에서 동족인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간다. 하늘과 지구는 일정한 규칙에 따라 유지되므로 하늘아래, 지구위에서 사는 것은 이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면 된다. 이것은 억지로 ��출 필요도 없이 그저 자신의 생활을 무리하지 않고 절제하여 살아가면 저절로 되는 것이다.

하지만, 동족인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가는 것은 자기의 주관이 필요하다. 자신과 다른 사람들과의 사이에 생존경쟁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하나를 획득하면 다른사람은 하나를 잃는다. 여기서 생존경쟁에 뒤처진 사람들은 가장 기본적인 본능을 충족하지 못한 사람들이므로 삶에 대한 회의보다는 체념을 한다.

이 개인적인 생존본능을 채우고 나면, 개인이 속한 집단의 생존본능이 같이 채워져야 한다. 이것은 크게는 국가, 민족의 개념이다. 이 크고, 작은 생존본능은 아래의 삶의 방법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을 가지므로 분리시켜 생각할 것은 아니다.

이 생존본능이 채워지고 나면, 어떻게 살아가는가하는 삶의 질에 대하여 생각한다. 보통 사람들은 이것을 가치관으로 생각하는데 앞의 생존욕구와 연관되어 만들어진다. 이 사는 방법에 대한 개개인의 견해는 어릴적은 교육으로부터 자라서는 사회속에서 환경에 접촉하므로서 확립되어진다.

이 가치관(생존본능 포함)들은 올바른 교육이 바탕되어져야 하고, 그위에 개인의 자각이 곁들여져야 한다. 올바른 교육은 위에서 가르킨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배우는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하여 깨달아 자발적인 공부를 하게하는 것이 올바른 교육일 것이다. 영어,수학식의 이유없는 공부는 공부가 아니다. 자발적인 공부란 자기가 살아가고 있는 이유를 깨달아 그 목적에 대비하여 스스로 공부할 수밖에 없게 하는 것이다. 단지 영어,수학이 아니라 가르치는 부모, 선생님들의 가치관들이 정립되어야 한다. 거기에다 배우는 사람들의 자발적 노력이 있어야 한다.

만일 이렇게 공부를 하였다면, 현재의 어려운 사회적 여건(예-실업대란)이 닥쳤을 경우에도 이런 상황을 미리 예측하여 대비하거나, 스스로 다른 돌파구를 찾는 개인의 자주적 행동이 나타날 것이다. 지금처럼 체념하는 사람들은 줄어들게 될 것이다.

무엇을 공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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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함에 있어 본보기가 되는 것이 옛 위인들이지만, 옛 위인들을 따라서 하는 것이 잘하는 것이 아니다. 위인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였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고 현재의 상황에 처하여진 자기자신은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서 옛 위인들의 가치관을 참조만 할 뿐이다. 어디까지나 개인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사람은 하늘아래 지구위에서 살아간다. 그리고 이것은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윤리,도덕을 공부하여야 한다.

작게는 집, 크게는 민족,국가 속에서 공동으로 생존을 영위하고 있다. 그러므로 역사, 가계를 배워야 한다.
민족, 국가는 동질성을 바탕으로 한다. 그 동질성을 유지시켜주는 근본적인 수단은 같은 언어이다. 그러므로 국어를 공부하여야 한다.

우리의 모든 행위의 기초는 최소한의 의,식,주의 본능위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직업을 가지기 위한 공부를 하여야 한다. (직업공부가 지금 학교에서 가르쳐주고 있는 회사취직을 목적으로 하는 공부를 말하는 것만은 아니다.)

결론적으로 윤리,도덕,역사,가계,국어는 반드시 하여야 하고, 그와 함께 직업교육도 어릴 때부터 병행하여야 한다. ( 나의 개인적 생각으로는 돈,직업과 관련된 교육은 중등학교때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본다. 또한 이론적인 교육이 아니라 현장위주로 하여야 할 것 같다.)
그 이외의 필요한 것들은 개개인이 필요에 따라 선택할 것이고, 이런 것들은 현재처럼 점수를 매겨서는 안될 것이다.
 

어떻게 공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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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는 속담이 있다. 이 말이 나타내는 의미는 다르지만, 능동적으로 자신이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은 변하는 주위상황에 대하여 그 적응능력이나 대처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남들보다 잘할 수 있는 것이 된다. 그리고 잊어 버리지도 않는다.
우리가 현 교육제도 안에서 배운 강요된 지식은 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모두 잊어 버린다. 그리고 현실과는 거리가 많다. 그러므로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공부하라.

영어를 거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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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사회에 활용되고 있는 곳은 우리의 다양한 사회활동에 비교하여 매우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기업체나 외국물품을 수입하는 개인사업가, 외교관, 대학교수등을 제외하고는 그렇게 높은 수준의 영어를 할 필요는 없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는 한은 학원강사가 그 사람의 운명이다.

하지만, 지금의 사회는 영어가 교육의 목적이 되어 버렸다. 그로인한 사회적 비용이 너무 엄청날 뿐만 아니라 사회적,민족적 ,국가적 수준의 개념의 고갈을 가져온다. 국가가 나서서 이런 분위기를 부추기고 있으니 어떻게 나라가 망하지 않겠는가.

영어, 수학이 그렇게 필요하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어,수학은 대충하고 이 사회에서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스스로 찾아서 스스로 공부하라. 그러면 이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잃어 버리고 방황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래도 불안한 사람들은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알아야만 하게 하는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직업을 가져라. 즉 주도권이 자신에게 있는 직업을 가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