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소개

저는 몸이 아픈지 16년째입니다. 한약을 먹은지 9년째이며, 거의 하루라도 약(藥)을 먹지않는 경우가 드물었습니다.

 제가 어르신을 처음 뵌 적은 1993.2월이었습니다. 우리집 주위에서 한약방을 운영하시는 분이었는데, 50여년째 한의학을 연구하셨고, 사상의학의 대가였었습니다. 하루는 그분이 저에게  운명을 말씀하시며, '자신은 1999년에 운명이 다한다'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분이 한의학, 사상의학, 주역을 깊이 연구하신 것은 사실이지만, 평소 저는 그분의 한의학은 깊이 신뢰하였지만, 사주풀이는  반신반의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제 몸을 치료할 수 있는 사람은 그분밖에 없는 것 같아, 그말은 저에게 커다란 충격이었습니다. 그때부터 한의학서적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가 1995년 가을쯤 되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단지 제 몸만 치유되면, 사업을 하리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책을 읽고, 제 몸에 실험해보고 모르면, 그분에게 물어보고, 그때마다 그분은  그요점을 한마디 말씀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이렇게 저렇게 가르쳐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분이 한마디씩 알려주시는 그요점은, 그때마다 제 가슴이 뜨끔하였습니다. 그 분은 1999년 10월에 자신의 예언과 같이 운명하셨습니다.

저는 이제 어쩔 수 없이 제 병을 치유하기 위하여 홀로 이길을 걷고 있습니다.

2001년 3월 10일 이정운 쓰다.